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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4·15총선 `오리무중'
보수 후보 분열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케이 땡큐'
구미갑 선거구는 우리공화당 김경희 후보 변수도
2020년 03월 19일(목) 11:15 [경북중부신문]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과 관련,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당초, 제21대 총선과 관련해서 구미지역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대 미래통합당 후보간의 격돌이 예상되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일부 후보 예상자들이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어 지역 정가는 한 치의 앞도 예상하기 힘든 정국을 맞고 있는 것이다.
 구미갑 선거구는 김철호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반면, 미래통합당 김찬영, 구자근, 황재영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17일, 18일 양일간에 걸친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문제는 현역 국회의원인 백승주 의원이 공천 경선 후보에 탈락한 것과 관련해 “구미 시민의 선택권을 빼앗은 사천을 버리고 구미 시민의 공정한 선택을 받아 보수 분열이 아닌 승리에 동참하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새로운 돌발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백 의원은 “후보 등록일인 3월 27일 이전까지 미래통합당 경선 승리 후보가 결단을 내리지 않고 보수 승리를 위한 구미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릴 경우 구미를 선택하기 위해 미래통합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 강행을 검토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만약, 백승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불사한다면 구미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후보, 미래통합당 후보, 김경희 우리공화당 후보, 무소속 백승주 후보 등으로 총선이 진행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백승주 의원의 무소속 출마 분위기에 대해 지역에서 찬반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무소속 출마 강행보다는 백의종군의 자세로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일조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분위기다.
 구미을 선거구는 김현권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단수 공천을 통해 일찍이 후보로 확정되었고 미래통합당도 지역민의 예상과 달리, 김영식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으로 확정했다.
 구미을 선거구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김현권 예비후보는 당내에서 선거와 관련, 불협화음이 없어 오직 선거운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반면, 김영식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된 미래통합당은 일찍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진행했던 김봉교, 추대동 후보가 ‘지역 민심을 이반한 엉터리 공천’이라며 공관위에 재심청구를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김봉교 예비후보는 김영식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단수 후보로 공천된 것과 관련, 공관위에 재심을 청구하면서 중단했던 선거운동을, 재심결과와 상관없이 지난 16일부터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구미 구석구석을 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었고 많은 분들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직접 확인했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 동안 믿고 성원해 주신 분들을 위해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출했다.
 추대동 예비후보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표명 없이 공관위에 청구해 놓은 재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미갑을 선거구 모두 무소속 후보가 출마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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