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시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미시의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제241회 임시회에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한다.
구미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의 경우 상당수 초선의원들이 등원해 후보들의 성향 파악이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 의장, 부의장 모두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양상을 보였지만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의원들이 후보에 대한 성향을 파악하고 있기에 전반기 보다는 좀 더 수월한 선택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구미시의회 의장단 선거는 누구나 출마가 가능하다고 하나 다수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12명)들이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따라 1차 선거에서 결정되거나 아니면 전반기 의장단 선거처럼 결선 투표까지 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 중 김재상 의원(3선)과 안주찬 의원(2선)이 의장 후보로, 강승수 의원이 부의장 후보로 각각 거론되고 있다.
미래통합당 부의장 후보로 구미을 소속인 강승수 의원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의장 후보는 구미갑 소속인 김재상 의원이 안주찬 의원에 다소 앞서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들 이외에도 선수로 볼 때 박교상(4선) 의원, 김택호(3선) 의원, 윤종호(3선) 의원, 안장환(2선) 의원 등이 의장 또는 부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미래통합당 의원들간에 확실한 조율만 이루어진다면 도전하는 자체가 무의미하다 할 수 있다.
이런 사실에 입각해 윤종호 의원은 최근,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앞서 미래통합당 입당을 추진했지만 일부 반대여론에 밀려 7월 초 이후 입당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분명, 변수는 있을 수 있다. 미래통합당 갑을 지역 의원들간에 의장단 선거를 두고 갈등이 발생한다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또는 무소속 의원도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구미시의회 의장단 선거구도상 막판 변수 발생이 없다면 하반기 구미시의회 의장단은 다수 정당인 미래통합당에서 의장,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 7명의 의원이 소속되어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상임위원장 1 정도로 편성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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