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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 매년 49대씩 5년간 증차 확정
이해 당사자 주장 중간선에서 결정
2005년 10월 17일(월) 04:56 [경북중부신문]
 
갈등 컸던 만큼 봉합에도 시간 걸릴 듯

 법인택시 근로자와 개인택시 운송사업자간에 큰 이견을 보였던 개인택시 증차대수가 향후 5년간 매년 49대씩 증차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교통문제를 조정하는 구미시 범시민교통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 개인택시 증차와 관련 투표를 실시한 결과 41대 증차에 14명 찬성, 49대 증차에 16명이 찬성해 최종 49대로 확정했다.
 법인택시 근로자들은 당초 구미시가 택시총량제 용역결과대로 개인택시 증차를 하지 않고 편법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근로자 대표의 단식투쟁을 비롯해 구미역 앞에서 대대적인 집회를 벌였고, 개인택시 운송사업자들도 법인택시 근로자 집회에 맞서 원평공원에서 집회를 갖는 등 해법을 찾는데 난항이 예고됐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다급해진 구미시는 11월초까지 경북도에 공고해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해법 찾기에 나섰다. 자칫 10월 중순을 넘겨 해법을 찾지 못할 경우에는 대외적으로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법인택시 근로자와 개인택시 운송사업주가 주장하는 중간점에서 적정대수를 확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해당사자간에 갈등이 컸던 만큼 확정이 난 후에도 각 당사자들은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법인택시 근로자 대표들은 증차대수가 미흡하지만 양보하는 선에서 원만한 결과를 얻어낸 것으로 평가하지만 개인택시를 받지 못하는 근로자 상당수들은 반발을 하며 사표를 제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개인택시 운송사업주들도 개인택시 증차대수가 너무 많다며 불만스러운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개인택시 증차와 관련된 총량제는 구미시가 자료 발표를 늦추면서 원칙보다는 편법을 쓰면서 더욱 복잡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구미시가 주장하던 증차대수보다 늘어났으며 집회 등 힘겨루기에서 밀려 어쩔수 없이 선택한 길이라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회자되고 있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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