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의 역동성이 정체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양포주유소, 산동 중기 골재 권기만(44)대표의 말이다. 권 대표는 사업을 하는 경제인이면서 포괄적 의미의 지역발전과 지역화합, 그리고 더불어 행복한 도시건설이라는 공익개념에 익숙해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경제인의 도덕성을 특별히 강조하는 그는 “상대의 이익과 자신의 이익을 상호인정 받는 상호이익정신이 중요하다.”고 하고 “지속적인 사업기반 신장을 위해 신용제일 주의에 철저하며 적절한 상대의 이익 보장을 실천한다.”고 덧 붙였다.
그는 부인 배말숙(39) 여사와 사업장 관리를 함께하고 있으며 각종 봉사활동에 있어서도 의견일치가 돈독해 주변의 칭송이 자자하다.
◆ 사업체운영과 관련하여 특별한 가치관이 있으신 것 같은데?
◇ 부끄럽습니다. 사업과 관련하여 특별히 차별화된 가치기준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상식과 통념의 원칙에 따라 신용제일주의를 신봉합니다.
사업과 일반적 사회활동에 있어 신중한 자체판단에 의존하며 실행중심으로 효율성을 제고합니다. 실행중심이라 하더라도 사안마다 주변의 다양한 의견을 구체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자체판단의 전 단계로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지요. 그러나 형식과 명분에는 무개를 크게 두지 않습니다.
◆ 지금까지 주변의 분위기와 권 대표의 마인드를 보면 사업과 봉사의 열정이 하나라는 인식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특유의 겸손함까지, 특별한 소신이 있습니까?
◇ 한마디로 저의 정신이고 생활입니다. 사전에 어떤 목적이나 목표를 설정한 것은 아닙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업가적 도덕성을 실천하는 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봉사를 생활화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 권 대표께서는 양포동 자연보호협의회 회장, 옥계초등학교 운영위원, 강동 라이온스 클럽회원, 산동중학교 총동창회 회장, 인동지역 생활안전협의회 위원, 오상중고등학교 장학회 이사, 오상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맏고 계시는데 향후 특별한 활동 계획이 있으신지?
◇ 미래의 일을 지나치게 앞서 예측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의 사업과 관련한 단체의 이익과 또한 그 단체를 통한 봉사 프로그램의 수립과 실천 등 생활속에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일반적으로 경제, 사회, 정치 등의 시대상황을 볼 때 기업경영이나 사회활동의 가치관에 있어서 과거형과 미래형으로 대별이 됩니다. 권 대표께서 스스로 판단할 때?
◇ 부끄럽습니다만. 저는 모든 현재를 귀하게 여깁니다. 그러한 현재의 바탕에서 변화와 개선을 중단 없이 지향할 수 있잖아요. 미래형으로 보아 주십시요. 구미 38만 인구의 년령별 분포를 보면 30대가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하나만을 보더라도 미래지향적 사고전환에 한시도 소홀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는 저의 사업장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을 사용자와 근로자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이해관계인 거래처까지도 가족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 권 대표께서는 지역의 원로사회에 대한 예우에 각별하다는 여론이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라도?
◇ 우리사회의 모든 분야에 원로분들이 계십니다만 원로에 대한 예우는 인간이 살아가는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지역사회를 이끌어 오신 원로분들의 역량을 통해 젊은 우리들이 가르침을 받아야하고 지역사회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 사업장소재지가 양포동이신데 이 지역의 자랑을 하신다면?
◇ 양포동, 인동동, 진미동을 포함한 소위 구미의 강동권은 역동성이 뛰어납니다. 개발가능성과 도시 배후여건이 매우 우수하지요. 이러한 강동 지역의 호재들이 구미전체의 가능성이라
고 봅니다.
강동권과 인접한 기존의 국가공단과 함께 현재 조성중인 제4단지는 디지털 정보기술단지와 외국인 기업전용단지, 국민 임대산업단지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인구집중과 더불어 스포츠, 문화, 예술, 체육 분야까지 질적 수준을 높여간다면 매우 우수한 도시로 발전하리라고 봅니다.
사실 구미 전체를 볼 때, 현재 13만여 가구, 38만 시대를 기반으로 2006년, 인구50만 시대를 열어간다는 비젼제시가 있습니다. 희망하건데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저 부가가치산업을 속도감있게 정비하고 첨단산업으로의 체질개선을 통해 생산력향상과 자립능력이 중단 없이 실현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합니다.
지방자치라는 것이 자치단체의 능력에 적절하게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의 포괄적 복지를 누리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 구미 시민사회의 우수성과 시민 개별역량의 월등함을 말씀하셨는데?
◇ 예, 여타의 중소도시와는 달리 구미시민사회는 다양한 우수성이 있다고 봅니다.
직업별다양성은 물론이지만 출신지역, 성씨, 학연 등의 다양성이 시민역량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다양성을 하나의 시민역량으로 결속시키고 그 힘을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해야한다는 것이지요. 이 부분에 대해 일부 시각은 견해를 달리하는 측면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화목하고 안락한 사회분위기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미력하나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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