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오산초등학교(교장 최정화)는 지난 15일 6학년을 위한 찾아가는 전환기 꿈찾기 진로 캠프를 열었다. 이 캠프는 미래핵심인재교육원에서 본교를 직접 방문하여 운영되었으며 외부 강사들에게 발열 체크를 하고 소독 후 진행되었다.
캠프는 각 학급에서 실시했으며 전환기 학생들에게 환경 보전 및 미래 유망 직업에 대한 탐색을 통해 상위 학교 진학 및 진로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활동이 진행되었다.
찾아가는 전환기 진로캠프는 1교시는 ‘메타버스가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시작되었다. 메타버스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존재해왔던 언택트 세계(Metaverse)로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 미디어에 담긴 새로운 세상, 디지털화된 지구를 뜻한다.
학생들은 현실 세계에 판타지를 입힌 ‘포켓몬 고’같은 증강현실 세계, 내 삶을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공간에 복제하는 라이프 로깅세계, 배달의 민족 앱처럼 실제 세계의 모습, 정보, 구조 등을 가져가서 복사하듯이 만들어 낸 거울 세계, 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게임인 LoL 과 같은 어디에도 없던 세상을 창조하는 가상세계에 대해 알아보면서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2∼3교시는 게임을 통해 변화하는 세상의 신기술과 직업의 세계를 익히는 시간을 갖고 4∼5교시는 신기술을 적용해서 내가 바꾸고 싶은 세상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었다. 모둠에서 선정한 장소에 신기술을 적용해서 미래의 모습을 그림과 글로 표현해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내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다는 6학년 양모 학생은 “미래에 있을 26개의 직업에 대해 공부하면서 내가 어른이 되면 미래가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그 세상에 나는 어떤 일을 하면서 살게 될지 고민이 되었다.”며 캠프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정환 교장은 “학생들이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찾아가는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락상 기자 4533822@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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