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 재두루미 등 희귀철새들이 최근 해평면 습지대를 찾아 장관을 이루고 있지만 조류독감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시선은 달갑지만은 않다.
이에따라 구미시는 월동시기를 맞아 두루미 이동 5개국 지방자치단체 전문학자들과 생태환경 보호 개념에서 두루미 보호 협정을 체결하고, 국제 학술 심포지움을 갖는 등 국제적 환경도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와관련 지난 24일에는 구미시와 러시아 알카하라시, 몽골 헨티아이막, 일본 이즈미시, 중국 치치아얼시 대표 전문학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두루미 서식 및 이동경로 국가간 두루미 생태환경보호등에 관한 협정을 조인했다.
이날 성과는 국가간 두루미 보호에 관한 정보교환은 물론 협력의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특히 두루미 생태환경보호에 대해 세계 최초의 국제적 합의를 도출시켰다는 여론을 모으면서 국제적 행사로 이목을 집중 시켰다.
또, 지난 25일에는 구미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국내외 조류학자 11명(러시아, 일본, 중국, 몽골, 한국)과 두루미 이동경로 5개국 대표단 및 관계기관 환경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대학교 조류생태환경연구소 주최로 “구미 두루미 국제학술 심포지움” 행사가 거행되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심포지움은 두루미와 인간의 공존, 몽골 두루미의 현황, 이즈미 평야에서 겨울을 지내는 학과 그 보호에 대해, 야시로 흑두루미 어제와 오늘, 베트남에서의 큰두루미 조사, 흑룡강성 두루미와 야생동물 개체수 조사현황등의 발표회가 열려 조류학자들은 국제적인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박희천 경북대 조류생태환경연구소 소장은 “조류독감은 가금류에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주로 닭, 오리 및 일부 야생 조류 등에 감염되는 질병으로서 철새도래지에는 전염의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또, 김달웅 경북대 총장은 “구미는 국내 최대의 철새 도래지로서 구미를 두루미 및 조류의 학술적 스팟으로 만들 생각이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두루미 보호 국제학술 심포지움은 구미시가 3년간 5개국을 순회 방문하면서 국가간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세계 최초 두루미 보호 협정 체결의 성과는 시의 쾌거라 할 수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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