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농악의 뿌리인 무형문화재 무을농악의 신명나는 한마당 축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 40호 무을농악 대외에 알려
2021년 11월 09일(화) 15:30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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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장세용)와 (사)무을농악보존회(회장 지맹식)는 지난 7일 무을면 구미무을농악전수교육장[(구)무곡분교에서 ‘제 5회 2021 구미무을농악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개최하였다.
이번 공개행사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 40호인 무을농악을 보존회 단원들이 코로나-19 라는 힘들고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기량을 갈고 닦아 선보이는 자리로서, 문화재를 전승 보전하면서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행사이다.
↑↑ 지맹식 (사)무을농악보존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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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무을농악’은 약 300여 년 전 조선 영조 대에 수다사(무을면 상송리)의 승려 정재진(법명 미상)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이후 이군선(1868년생, 무을면 오가리) 상쇠가 가락과 놀이를 모아 집대성하여 오늘날 무을농악의 기본으로 전해졌으며, 그의 쇠가락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올해 행사는 구미 무을농악이 수다사에서 유래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유래비 앞에서 고유제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옛 무곡분교 자리였던 구미무을농악전수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겨 구미무을농악의 공연과 함께 지역의 여러 문화예술단체들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무을농악이 정체성과 원형을 잃지 않고 전승 보전할 수 있었던 것은 보존회 단원들과 무을면민들의 애향심 덕분”이며, “앞으로도 열정적인 전승 노력을 당부하며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 고 격려하였다.
지맹식 무을농악보존회 회장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 유산인 무을농악이 우리고장 천년사찰 수다사에서 그 유래를 찾는 다는 것에서 무한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농악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우는 뜻 깊은 자리와 함께 흥겨운 화합의 큰 놀이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 무을농악은 전승계보가 뚜렷하게 드러나 있고, 특히 상쇠의 계보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농악의 형성과정 및 유래, 편성내용으로 보아 구미(선산), 금릉(김천) 일대에서 전승된 농악의 기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공개행사에는 구미무을농악보존회, 우리소리국악원, 댄스수, 한두레마당예술단, 해마루 풍물패, 금오무용단, 풍류인 박세천, 아리랑 예술단 등이 참여해 흥겨운 자리를 만들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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