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온라인 특강·온라인 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지난 17일 광평동 일대서 학교 주변 정화하는 ‘그린스쿨’ 실시
2022년 01월 19일(수) 09:10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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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과 온라인 수업이 청소년의 일상으로 자리하면서 공동체의식이나 사회정서를 기르는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증대하는 요즘이다. 교육 전문가들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이 사회와 국가 발전의 중요한 자산임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개최하는 학생캠프가 체험형 인성교육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매년 동·하계 학생캠프를 열어온 이 교회는 올해도 온·오프라인 학생캠프를 방학기간 동안 전국에서 실시한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다양한 견학과 체험학습, 놀이문화 등으로 이뤄져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올해는 학교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그린스쿨(Green School)’ 활동을 포함해 올바른 인터넷 사용에 대한 온라인 특강, 집에서 즐기는 온라인 운동회·요리대결·퀴즈풀이 등으로 의미와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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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는 지난 17일 광평동 소재 광평중학교 일대를 정화하는 ‘그린스쿨(Green School)’이 펼쳐졌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를 한 20여 명 학생들이 소규모로 팀을 나눠 청소를 진행했다. 인근 광평동행정복지센터와 시민운동장을 경유하는 3km 구간이었다. 주거지구와 상업지구를 따라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들이 산재했다. 추운 날씨에도 학교 주변 쓰레기를 치우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앞장선 학생들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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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고등학교 2학년 김민재 학생은 “우리가 사는 동네에 있는 쓰레기들을 주우니까 마음이 더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고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까 기분이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금오고등학교 3학년 신은아 학생은 “이렇게 거리정화 활동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나와 보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힘들다는 생각이 앞섰는데 친구들과 함께하니까 힘들지 않고 기쁨이 배가되는 하루였습니다.”라며 뿌듯해했다.
학생들은 2시간 가까이 이어진 이날 정화활동에서 75L 쓰레기봉투 10개를 가득 채웠다.
한편, 오는 24일 경북서부연합회에서 학생거리정화 봉사활동과 설맞이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락상 기자 4533822@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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