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들의 역사, 삶의 철학, 정신, 문화, 사회 시스템 등의 성공요인과, 칭기스칸의 통치 철학과 전략, 전술 등 칭기스칸 경영학의 메시지를 현대의 기업에 적용시킨 책.
150페이지 분량의 작은 책이지만, 칭기스칸의 모든 경영 전략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현대의 우량기업들 중 거의 동일한 철학과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기업들의 이야기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부터 800년 전에 이미 21세기를 살다 간 칭기스칸과 그와 함께 제국을 건설했던 유목민들이야말로 우리의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그들의 성공비결을 한마디로 ‘꿈’이라고 요약하고 있다. 즉, 만인이 꿈을 꾸면 얼마든지 현실로 가꿔낼 수 있다는 신념을 지니고, `열린 사고'를 통해 `꿈의 공유'를 이룰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가난한 유목민들로 하여금 세계를 정복한다는 거대한 꿈을 꾸게 만들었을까?
우선, 유목사회는 살기 위해 위가 아니라 옆을 봐야 하는 수평 마인드의 사회였고, 그런 사회에서는 완전개방이 최상의 가치로 통한다. 마치 출신이나 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능력에 따라 무한가능성이 보장되는 현대 사회처럼 말이다.
그리고 칭기스칸은 조직 전체의 전투력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혁신적인 조치를 단행했는데, 전리품을 공동의 몫으로 두고 공(功)에 따라 배분함으로써 현대의 우량기업들이 시행하고 있는 스톡옵션 등의 이익분배제도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저자는 칭기스칸이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사람을 보는 눈, 넓은 포용력, 인간적인 매력, 정보 마인드, 스피드 등을 꼽는다. 격변하는 환경에서 살아 남기 위한 진지한 성찰이 돋보이는 책이다.
◆ 지은이 소개
김종래 - 1952년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여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에 입사하여 사회부·정치부·편집부에서 근무하고 이후 조선일보 사회부 차장, 정치부 차장, `주간조선'부장과 조선일보 사회부장을 거쳐 현재 편집국 부국장이다.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대우 교수를 지냈으며, 저서로는「밀레니엄맨」(1998),「유목민 이야기」(2002)가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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