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9일 한국국학진흥원서 업무협약 체결
7월 1일부터 사무국 운영, 11월 제9차 총회 개최
2022년 05월 12일(목) 12:43 [경북중부신문]
경북도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사무국 유치에 성공했다.
MOWCAP(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a/Pacific)은 국내 세계기록유산 2건(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기록물)과 아·태기록유산 2건(한국의 편액, 만인소)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그 동안 세계기록유산 사업에 활발히 참여·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사무국 유치 의사를 타진해 왔고, 최근 이를 수용함으로써 비로소 성사됐다.
MOWCAP는 세계기록유산의 5개 지역위원회(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유럽·북미, 중동, 남미·카리브해 지역) 가운데 하나이며, 아·태지역 내 기록유산 사업의 목표를 실현하고자 1998년 설립 이후 현재 아·태지역 43개국의 참여로 운영되는 협력조직이다.
도는 지난 9일 한국국학진흥원에서 MOWCAP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7월 1일부터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사무국이 설치돼 운영될 예정이다.
또, MOWCAP 사무국의 한국국학진흥원 내 설치에 힘입어 MOWCAP 제9차 총회를 경북 안동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국외 관계자 60여 명을 포함해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MOWCAP은 아·태기록유산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매 2년마다 국가와 단체들의 신청을 받아 총회에서 아·태기록유산 등재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이번 총회의 안건 가운데 경북도에서 신청한 ‘내방가사’와 ‘삼국유사’가 포함돼 있어 등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사무국 유치와 총회 개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세계유산의 중심지로서 경북의 위상을 거듭 확인하는 의미 있는 성과이며 역사마을, 서원, 사찰 등의 유형유산은 물론, 한글, 책판, 편액 등 기록유산의 보존·관리·활용에도 힘써 나감으로써 경북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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