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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중류비를 깨끗하게
3일 임오동사무소
2005년 11월 08일(화) 04:2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아카시아 등 정비

 [임오동] 지역 대표적인 문화재인 `지주중류비‘ 주변이 깨끗하게 정비됐다.
 임오동사무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곧 개통될 ‘지주길’(새주소사업에 따른 명명)에 앞서 지주중류비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했다.
 이번 정비작업은 잡풀 뽑기, 제초 및 쓰레기정리의 내용으로 주변을 훨씬 더 깨끗하고 넓어 보이게 만들었으며, 특히 주변 아카시아나무 정비로 낙동강 주변의 최고 경관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지주중류비는 1587년(선조 20) 인동현감 유운룡(柳雲龍)이 고려 말기의 충신인 야은(冶隱) 길재(吉再)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으로, 비석 앞면에는 중국의 명필 양칭츄안[楊晴川]의 글씨로 지주중류(砥柱中流)라는 글자를 새겼고 뒷면에는 유운룡의 동생 유성룡(柳成龍)이 그 뜻과 후학들에게 주는 교훈을 써 넣었다.
 지주란 중국의 허난성[河南城] 황하(黃河) 중류에 있는 지주산(砥柱山)을 말하는 것으로 황하강이 범람할 때마다 탁류가 이 산에 부딪치나 쓰러지지 않는 데서 고려에 대한 충절을 굳게 지킨 길재를 이 산에 비유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글자에 비하여 비석이 작으며 갓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1983년 6월 20일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167호로 지정되었으며, 그 역사와 의미가 깊어 서울 및 부산 등 먼 지역에서까지 역사학자를 비롯하여 역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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