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은 지역 농민들의 마음은 씁쓸하기만 하다.
물론 쌀 협상 국회비준 동의에 따른 정부의 불만도 있지만, 매년 농업인의 날이 자축행사로 끝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농민들은 농촌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지역 농촌을 살려야 된다는 여론을 모으면서 농업인의 날 만큼은 시민들의 행사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다.
이에따라 농민들은 차라리 시에서 농민단체 행사를 일원화시켜 농업인의 날에 도·농복합 도시의 특성을 살려 지역 농산물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 시킬 수 있는 기틀마련 행사로 전환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농업 행사도 화합 축제나 기술지도, 농업인 육성 쪽 보다는 농산물 홍보와 판매 전략에 더 무게를 쏟아야 한다는 것이 농업인들의 전반적인 시각인 것이다.
그러나, 현재 구미시와 농업인 단체가 함께 주관하는 농산물 판매 행사는 전혀 없다는 것이 구미시 농정의 실정이다.
물론, 구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년전 도시 주부 대상으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왔지만, 지금은 유명무실된 상태다.
그리고, 농촌 체험 현장의 일환으로 도시민들에게 농촌사랑 그린 교실을 운영해 지역농산물 홍보는 물론 판매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지만, 높은 호응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 탓으로 사업 활성화에 제재를 받고 있다는 것 이 현 실정이다.
그래서, 농민들은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면서 농업인의 날이 회원만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 차원에서 시민전체의 날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의견들이다.
이에따라 농업인 4단체의 한마음 화합대회와 농업경영인 회원들의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일원화 시켜 지역 농산물 소비차원에서 현실을 고려한 행사로 가야 한다며 입을 모았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 또한 “농민단체 행사들을 하나로 모아 농업인의 날에 시민들과 함께 동참 할 수 있는 행사로 전환 된다면, 지역 쌀 소비는 물론 농산물 홍보에도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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