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미래 50년 중추되는 허브공항 건설
광역철도 노선에 구미산단 통과하는 동구미역 건설 노력
2022년 09월 27일(화) 10:46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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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6일 구미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구미의 현안문제인 신공항 건설과 이와 연계된 도로, 철도 사업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원 장관은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구자근 국회의원 주최, 구미시․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 주관으로 열린 구미현안 보고회에서 ‘하늘길로 열리는 새희망 구미시대’를 주제로 구미의 당면 과제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계획을 설명했다.
원희룡 장관의 구미 방문 중요성을 반영하듯 이날 3백여명 이상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8월 8일 구미를 방문했던 원 장관은 구미시와 구미상의에서 건의한 구미 관련 각종 SOC 사업과 구미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현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듣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배후도시인 구미가 무엇을 준비해 나가야하는지 논의하기 이번에 다시 구미를 방문한 것이다.
원희룡 장관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해 여객, 화물 등 미래 잠재 수요를 반영한 확장성을 감안하여 기본계획 수립과정부터 대구·경북시도민과 소통하며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며, 대구경북 미래 50년 발전의 중추가 되는 허브공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항 개항에 맞춰 연계 교통망(고속도로, 철도)을 잘 갖추도록 힘쓸 것이며, 서대구~신공항~의성으로 가는 광역철도 노선에 구미를 거쳐 갈 수 있도록 (가칭)동구미역 건설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KTX 구미역 정차문제는 지금 당장은 다소 힘들지만 구미·김천·경북도가 대화와 타협을 거쳐 실현 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희룡 장관은 구미현안 보고회 이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보았으며, 이 자리에서 경상북도(통합신공항추진단)에서는 신공항의 차질 없는 건설을 위한 과제를 건의하기도 하였다.
윤재호 회장은 최근 구미를 잇달아 방문하여 통합신공항 등 현안에 대해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배려를 아끼지 않은 원희룡 장관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구미와 같은 지방의 핵심 산업단지가 활성화되어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수원․부산지방검찰청 검사, 제16~18대 국회의원, 제37․38대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을 맡고 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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