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미무을농악보존회(회장 지맹식)는 지난 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무을면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한해 농사의 풍년과 농악의 전승 발전을 위해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신밟기 행사는 신나는 농악 장단을 시작으로 무을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시작해 무을농협, 파출소, 안곡1리, 원1리, 원2리, 무이리, 백자리 마을경로당 등 마을일대를 돌며 무을면의 번영을 염원했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월 보름에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며 집안의 액운을 몰아내고 마을의 안녕과 번영 그리고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우리 고유의 풍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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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맹식 구미무을농악보존회 회장은 “구미무을농악은 우리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숨결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자산이자 보배”라며 “이번 정월대보름 지신밟기를 통해 무을면민들의 평안과 안녕 및 농사의 풍년과 함께 무을농악의 전승 발전이 이뤄지기를 간곡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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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무형문화제 제 40호인 ‘구미무을농악’은 약 300여 년 전 조선 영조 대에 수다사(무을면 상송리)의 승려 정재진(법명 미상)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이후 이군선(1868년생, 무을면 오가리) 상쇠가 가락과 놀이를 모아 집대성하여 오늘날 무을농악의 기본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미 무을농악은 전승계보가 뚜렷하게 드러나 있고, 특히 상쇠의 계보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농악의 형성과정 및 유래, 편성내용으로 보아 구미(선산), 금릉(김천) 일대에서 전승된 농악의 기본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은 무형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무을농악은 지난해 10월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된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악으로도 명성을 날리고 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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