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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IC교차로 앞 네거리 "갈팡질팡" - 기존 도로 일부 폐지 사거리 구상,오거리 추진 계획 현재는 백지화
 구미IC 교차로가 신설되면서 오거리, 사거리로 논란이 되었던 신평 사거리가 기존 도로의 일부를 폐지하고 사거리로 조성한다는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2003년 11월 24일(월) 04:29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당초 구미시는 기존 신평 사거리에서 수출탑 방향의 도로가 폐지될 경우 야기될 수 있는 민원을 고려해 기존 도로의 일부를 그대로 존치시켜 일방통행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도로공사측과 협의를 통해 IC 진입도로의 높이를 낮추는 등 오거리로 가닥을 잡고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은 또 다른 민원제기로 인해 백지화되었고 교통시설물 관련 기관인 구미경찰서의 입장이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사거리가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림으로써 결국 앞서 고려되었던 오거리는 물 건너갔고 사거리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구미경찰서는 도로교통안전협회에 자문을 의뢰, 교통량 등을 조사, 사거리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히고 지난 10일 구미시에 이같은 입장을 담은 공문을 접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만약 기존 도로를 그대로 이용해야 한다면 원평분수공원 앞 사거리의 안전지대를 이용, 지하통로를 신설해야만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구미IC 교차로 신설과 관련, 신평 사거리가 오거리, 사거리 조정되는 과정에 있어 결국 해당지역 주민을 비롯한 구미시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었는가 하는 것이 문제다.
 일부 시민들은 신평 사거리의 형태가 단순하게 오거리로 되는 것을 특정 지역민에 대한 특혜로 보는 시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물론 현행처럼 도로가 유지된다면 특정 지역민이 혜택을 보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이 보다는 이 도로를 이용, 통행하고 있는 시민들의 입장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원평동에서 공단으로 출퇴근하고 있다는 김모씨는 "현재 형태의 도로에서 신평사거리가 사거리 형태로 유지되고 기존 도로로의 통행이 불가능하다면 모든 차량들이 금오공대 앞 도로를 이용, 공단으로 진입해야 하는데 이 도로의 경우 삼거리에서 사거리 신호등이 너무 근접해 있기 때문에 국도 33호선 진입시 지금보다 휠씬 더 교통사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물론 금오공대 앞 삼거리 신호등에서 사거리 신호등이 너무 근접한 관계로 인해 교통량은 훨씬 증가, 심각한 교통혼잡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또 일부에서는 구 윤성방직 앞의 신호체계를 예로 들며 신평사거리의 경우 오거리가 된다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신평 사거리가 오거리, 사거리 등 몇 개월 이상, 논란을 야기시켜 왔지만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 한번 제대로 개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신평 사거리 문제는 구미IC 교차로 신설이 계획되면서부터 예견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논의 한번 없었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는 지적이다.
 한편 대다수 시민들은 구미IC 교차로가 구미시를 대표할 수 있는 관문이기 때문에 사거리, 오거리 중 어느 것을 결정하더라도 충분한 시민적 여론을 수렴한 후 가장 좋은 형태로 갖추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임주석기자im@kbjungbu.co.kr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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