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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만큼 쌀 가져 가세요”
이윤의 사회 환원 “부영 떡 방앗간” 조성동, 황보 희씨 부부
2005년 11월 26일(토) 05:4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사랑의 무인 쌀 뒤주” 설치

상부상조의 미풍양속을 통한 인정 넘치는 사회 풍토 조성을 극대화시키고, 보람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훈훈한 사랑의 손길이 있어 화제다.
 초겨울 들국화 꽃 같은 찡한 향기를 풍기며 이웃을 위해 살아가는 주인공은 구미시 옥계동에서 삶의 터전을 꾸려나가고 있는 조성동 , 황보 희씨 부부.
 옥계동 부영아파트 진입로 옆 상가에서 ‘부영 떡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는 이들 부부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스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상가 앞 인도 상에 무인쌀 뒤주를 설치해 놓고 있다. “ 준비된 쌀이 필요하신 분은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세요.”라는 내용의 적힌 현수막은 가히 감동적이다.
 이에 대해 이웃 주민들은 “물질도 중요하겠지만, 따스한 마음을 전하는 것. 그 자체가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다.”며 “나눔은 거창한 결의가 아니라 작은 실천으로 시작되는 것이니 만큼 굳이 먼곳에서 찾지 않아도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이웃을 돌아보면 내손을 필요로 하는 것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조씨부부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랑의 무인 쌀 뒤주를 설치해 놓고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조씨부부는 “우리가 하고 있는 사업이 이웃 주민들의 협조 없이는 할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 어떠한 방법으로 작지만 사회에 환원할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던 끝에 무인 쌀 뒤주를 설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 필요한 이웃들에게 쌀을 제공하는 것이 미약하나마 이웃의 은혜에 대한 보답하는 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지만 큰 사랑을 실천하며 이웃 주민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겨 주고 있는 조씨 부부는 하영, 하리, 송희, 윤환 4남매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다.
서일주기자 sij41@hanmail.net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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