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구미 시청에 이웃돕기 명절선물 기탁
전국 각지서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 ‘화제’, 경북서만 355세트 전해
2024년 02월 05일(월) 13:11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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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대구 지하철 화재, 동해안 산불 등 국가적 위기 때마다 무료급식봉사, 성금 기탁, 구호 활동으로 이웃들을 위로했던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올 설에도 전국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 선물을 전하며 꾸준한 나눔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하나님의교회 신자들이 구미 시청을 방문해 직접 꾸린 식료품·생필품 선물세트 25상자를 전달하며 이웃들의 행복한 설 명절을 기원했다. 상자마다 식용유, 캔 참치·햄 같은 필수 식료품과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칫솔, 비누 등 생필품을 정성껏 담았다. 포항을 비롯해 경주, 경산, 구미, 영천, 김천, 안동, 영주, 상주, 문경, 영덕 등 경북서만 355세트가 전해진다. 전국적으로는 230곳에서 총 5,000세트(2억 5천만 원 상당)의 설 선물이 전달되고 있다.
김영도 목사는 “요즘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가족의 마음으로 함께하는 이들이 있으니 모두 힘내시면 좋겠다”며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라.”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하나님의교회 신자들을 맞이한 강명천 시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관내에 꼭 전달해야 될 대상자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함께 부탁했다. 정성이 담긴 설 선물은 시청을 통해 관내 홀몸어르신가정과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구미시 형곡동에 사는 권미영(47) 씨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설을 맞이하여 미약하지만 이웃을 위해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매년 명절마다 각지 관공서를 통해 전국 취약계층에 식료품, 생필품 등 따뜻한 명절선물을 전해왔다. 지난 추석에도 어려운 이웃들의 명절 준비를 돕기 위해 식료품 세트를 직접 꾸려 전국 5,000세대에 전달했다.
하나님의교회가 전개해온 이웃사랑 활동은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꾸준히 이어져왔다. 그동안 경북 지역 하나님의 교회는 장년, 청년, 학생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문경시 문화의 거리, 포항시 냉천, 구미시 구미천변 등 경북 전역에서 펼친 활동으로 지역사회가 한결 쾌적해졌다. 최근에는 동계 학생캠프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교내·외 정화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환경정화 문화가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뿐 아니라 헌혈릴레이,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이처럼 적극적이고 이타적인 봉사활동으로 경상북도지사 표창장, 경북도의회의장 표창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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