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0년까지 매출액을 115조원대로 늘려 제너럴일렉트릭(GE)과 같은 수준의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일 국내외 애널리스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삼성애널리스트 데이' 행사에서 2010년까지 삼성전자를 세계 톱3 전자·정보기술(IT)업체로 진입시키겠다는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윤 부회장을 비롯해 이윤우 부회장, 이기태 정보통신 총괄 사장, 황창규 반도체 총괄 사장, 이상완 LCD 총괄 사장, 최지성 디지털미디어 총괄 사장 등이 참석해 부문별 발표를 맡았다.
윤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2010년 매출액을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57조6324억원)의 2배 이상인 115조원 이상으로 늘려 명실상부한 세계 전자·IT업계의 톱3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목표는 반도체와 정보통신, LCD, 디지털미디어, 생활가전 등 5대 사업 부문의 융합을 토대로 디지털 혁명을 주도해 2010년까지 삼성전자가 세계 전자·IT 업계의 선두주자인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대등한 수준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전자·IT업체 중 2004년 말 매출액 기준으로 IBM과 지멘스, 히타치, 마쓰시타, HP 등에 이어 세계 6위에 올라 있다.
윤 부회장은 톱3 달성을 위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제품을 D램, S램, 낸드플래시 메모리, LCD 등 현재 8개에서 프린터, 시스템LSI, 대용량 스토리지 등을 추가해 2010년까지 20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윤 부회장은 △고용량 메모리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TV △차세대 프린터 △시스템LSI △차세대 매스 스토리지(Mass Sto rage) △에어 컨트롤 시스템 등을 8대 성장엔진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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