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에 경부 고속철 역사 유치가 확정된 가운데 구미지역에서 역사 유치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구미상공회의소 박병웅 회장을 만나 그 동안의 노력과 김천·구미간에 남아 있는 숙제에 대해 들어봤다.
2003년 11월 24일(월) 05:40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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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구미 고속철 역사가 확정됐습니다. 확정과정에서 구미상공회의소의 많은 중추적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노력의 과정을 설명해 주십시오.
△구미는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곳이며 많은 바이어들의 내방이 이어지는 곳으로 구미인근지역에 역사가 건립되면 구미를 찾는 이용객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미상공회의소가 중심이 된 "경북고속철도 구미인근역사건립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설립, 지난 1월 21일에는 중앙정부관계기관에 구미인근지역역사 건립을 건의하고 건설교통부장관과 국회사무총장 등으로부터 발전적 내용을 담은 회신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경부고속철도 구미인근지역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련 자료수집과 현장답사를 실시했습니다. 경부고속철도 연계교통체계구축기본계획(2003), 경부고속철도 구미지선화 사업(2001) 등 관련계획을 토대로 구미-김천권의 입지 특성을 인구, 광역교통망체계, 산업규모 등으로 비교하고 고속철의 이용수요, 정차역간 거리 및 운행시간, 구미-김천 공동발전,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구미인근지역에 유치를 건의했습니다.
▲역사의 위치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천·구미 모두 혜택을 입는 최적지는 어디쯤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 주십시오.
△지난해 구미역을 이용한 인원은 국내외 바이어를 포함해 연 500여만명에 달하고 있는데다 역사가 건립되면 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경제적으로나 이용승객이 편리한 곳으로 선정되었으면 합니다. 남면 일대는 구미-김천지역의 산업 경제와도 연관성이 높아 공동발전의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김천·구미역사의 명칭에 대해 김천시민들이 큰 반발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천안·아산도 명칭을 같이 사용할 뿐만 아니라 온양온천도 명칭에 포함되는 것으로 확정 됐습니다. 구미는 세계적인 공업도시로 명성이 나있는 만큼 찾아오는 외국바이어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김천·구미로 명명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이고 긴 안목으로 생각하고 김천·구미가 서로 협력하여 함께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역사가 구미, 김천지역 공동발전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역세권 개발을 통해 신시가지 형성을 촉진해 도시성장과 구조개편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감문, 아포, 지례, 대광 등 기존 농공단지의 재 구조화를 촉진시키고 구미공단과 연계한 전자부품 클러스터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아포 인터체인지 전환과 연계하여 물류산업 유치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조성중인 구미공단 4단지에는 내·외국인 기업유치를 촉진시키고 신 성장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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