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휴진)에서는 지난 27일 특별한 후원 전달식이 있었다. 이 행사에서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남성관)이 운영하는 구미미래교육지구 마을학교 ‘우리 동네 히어로즈 마을학교’(문성초) 학생들은 직접 만든 40만 원 상당의 커피박 공예품을 복지관에 전달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은 커피 원두 찌꺼기인 커피박을 활용해 제작된 것으로, 9월 7일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구미사회복지의 날 사회서비스전에 참가하는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홍보부스에서 ESG와 업사이클링을 알리는 체험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전달식에는 ‘우리 동네 히어로즈 마을학교’의 신혜림 운영단체장, 박수현 운영위원장, 정혜란 담당교사와 함께 사공아현, 조은유(문성초 5학년), 장수비, 김서율(문성초 4학년) 학생이 참여했다.
신혜림 운영단체장은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공예품이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경험은 아이들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남겨 앞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휴진 관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 이번 기부가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복지관에 기부한 공예품을 홍보에 잘 활용해 지역사회에 복지관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우리 동네 히어로즈 마을학교’는 구미교육지원청의 공모사업으로, 지역 주민이 직접 학생들에게 학교 밖에서 돌봄과 배움을 제공하는 미래 교육의 일환이다. 구미시에는 현재 10개의 마을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문성에서 운영하는 마을학교의 이름은 ‘우리 동네 히어로즈’이다. 이 마을학교는 문성초 15명을 대상으로 환경, 생태, 텃밭 가꾸기, 3D 프린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구미시사회복지의 날 ‘시민과 함께 신나는 구미복지서비스전’은 9월 7일(토) 금오산 잔디광장 및 분수광장에서 구미시 사회복지기관·단체 종사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 할 예정이다.구미시사회복지의 날 ‘시민과 함께 신나는 구미복지서비스전’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계정 gumi_ss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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