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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산업도시 조성 "활발"
신도시 파주(LG필립스LCD)와 아산(삼성전자)
2005년 12월 12일(월) 04:04 [경북중부신문]
 
구미공장 이전없고 신규투자
기업투자 위해 여건 조성해야

 선발주자인 구미를 향해 추격전을 벌일 태세인 파주 신도시와 아산 신도시, 이들 지역에는 엘지 필립스 엘시디와 삼선전자가 대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이다. 그렇다면 선발주자인 구미는 이들 신도시에 대기업이 신규투자를 하지 못하도록 생떼를 써야 만 하는가.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밀려나는 경쟁사회에서 이들 신도시에 대규모로 투자되는 사업계획을 펼쳐보면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기업이 얼마를 투자해 줄까를 애원하기보다 기업이 유치를 하게 해달라고 애원하는 새로운 구미시대를 열기 위해 파주와 아산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또 우리는 이들 지역의 투자 내용을 보면서 구미공장이 이전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공장을 하나 더 짓는 신규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둘 필요가 있다.      
 국토의 중심인 중부지역인 아산 신도시와 수도권 북부에 개발되는 파주신도시는 입지적 특성과 아울러 인근에 삼성과 엘지가 중심이 되는 거대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서울에서 30분대 거리인 충남 아산에서 10분을 더가면 삼성전자의 탕정산업도시가 눈에 들어온다.
 가는 곳마다 공사가 한창이다. 구미의 70-80년대를 연상할 정도다.
 아산 신도시와 인접한 탕정지구는 2011년을 개발 완료 시점으로 잡고 있다. 천안 아산역 주변의 배방지구에 이어 탕정지구가 개발되면 중부지역 거점도시로 명실상부한 위치를 자치하게 된다.
 아산 신도시는 교통 팔달의 장소에 위치해 있다. 경부- 장항성, 수도권 전철, 경부고속도로망이 바둑판처럼 어우러져있다. 이곳은 행정복합도시가 들어서게 될 연기군 일대와의 거리도 40여키로로 지근거리여서 수도권과 행정도시를 잇는 가교역으로서 기대가 모아진다.
 이러한 배후 여건을 배경으로 삼성전자가 211만평 규모로 탕정지구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행정복합도시와 지근거리에 있는 구미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아산과 경기를 잇는 수도권 전철을 염두한다면 구미 역시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대구와의 지하철 연계를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
 삼성 탕정 단지가 2015년 1,2단지를 모두 가동하면 연간20조,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약 80조원의 생산효과가 기대된다.
 엘지의 신도시로는 파주가 있다. 이미 이곳에서 경의선 월릉역을 지나면 엘지로가 명명돼 있다. 구미시민들이 엘지로나 엘지대교를 명명하자는 움직임이 아직까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허무한 일이다. 이곳에 10% 정도의 공사가 진행된 엘지 필립스의 파주 엘시디 단지가 있다. 이곳을 경우하면 바로 파주 신도시가 연결이 된다.
 서울과 가까운 지역이면서도 북한과의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낙후된 파주, 이 곳이 새로운 용이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가는 곳마다 망치 소리다. 운정지구를 중심으로 한 285만평의 신도시에다 110만평 규모의 엘지 필립스 엘시디 단지, 여기에다 휴전선 인근에 국내외 기업공장들이 대거 들어서면 12만명 규모의 도시가 생겨난다.
 개성공단과 통일동산, 파주단지로 연계되는 통일벨트는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파주 엘시디 단지에는 협력업체와 함께 앞으로 10년간 25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2008년에는 인구 50만명을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 신도시의 꿈은 구미시다. 그러나 이들의 찬란한 미래의 꿈 때문에 구미는 새로운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산업단지의 경쟁시대가 열린 것이다. 정치력에 의존하던 산업단지 시대가 차츰 저물고 있는 것이다.
 특히 파주단지는 구미의 공장 이전으로 형성되는 곳이 아니다. 구미는 구미고, 파주는 파주일 뿐이다. 대기업들이 구미에 대규모의 투자를 할수 있도록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 공은 구미로 와 있다. 이를 잘 받아치면 구미는 끝없는 번영이지만, 이를 소홀하게 여기면 구미는 현상유지도 힘들게 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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