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생이 함께 걷고 나누며 만드는 따뜻한 학교 문화
이경호 교장 "가족 같은 분위기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
2025년 05월 12일(월) 15:28 [경북중부신문]
ⓒ 경북중부신문
언어폭력 예방학교로 지정된 도송중학교(교장 이경호)는 지난 7일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행복 걷기 캠페인’을 실시하며 언어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뜻깊은 발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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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을 통해 단절된 관계의 벽을 허물고, 서로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언어폭력이 점점 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오늘날, 학생 간은 물론 사제 간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진심 어린 관심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큰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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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당일, 학생들은 교사와 짝을 이루어 운동장을 함께 걸으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했다. 캠페인을 마친 뒤에는 푸드트럭에서 음료를 나누며 함께한 시간을 마무리하는 등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도송중학교가 IB 관심학교로서 추구하는 ‘소통하는 사람(Communicator)’의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으로도 주목받았다. 학생들은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에서의 건강한 대화와 상호 이해가 학교폭력 예방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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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교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학교의 가족 같은 분위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바람직한 소통을 통해 언어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우리 학교를 더욱 따뜻하게 비춰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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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송중학교는 앞으로도 사제 간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언어폭력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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