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고 대도시를 인접해 있어어느 지역보다 개발 잠재력이 높은 도시다.
현재 인구는 11만명, 기초자치단체 중 군 단위 인구로는 결코 적지 않은 것으로 웬만한 시단위보다 많다. 그러나 인구에 있어서 칠곡군은 결코 많다는데 만족하지 않는다. 계속불어 나는 지역이다.
노동생산성이 높은 25세에서 44세에 이르는 인구가 전체 인구의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경북도 평균 32%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다.
급격한 인구의 노령화에도 불구하고 칠곡군은 사망률보다 출생율이 높은 지역으로 전국 88개 군부 중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2005년 한해 동안 군정 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이다.
▲ 물류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물류유통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칠곡군의 최대 장점은 편리한 교통망이다. 군 전역이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철도 등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칠곡군 지역에는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2개의 고속도로와 5개 노선의 국도가 통과하고 있으며 조만간 완공예정인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칠곡군 지역과 인접하여 지나간다.
올해로 개통 100년을 맞은 경부선 철도의 열차 통행량은 하루 2백20여회 정도다. 군 전역에 5개의 기차역과 3개의 고속도로 나들목이 있어 물류유통의 중심지라는 말이 결코 어색하지 않다. KTX 김천 역사와도 인접하여 역사 건립시 물류기능이 한층 더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을 물류유통의 중심지로 부상하는데는 ‘영남권내륙화물기지’가 한몫을 담당했다.
지천면 연화리에 건설되는 13만8천평 규모의 영남권내륙화물기지는 이달 중에 건설교통부로부터 실시설계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부터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과 함께 시설공사를 추진, 2009년에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영남권내륙화물기지가 완공되면 4천7백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천9백70억원의 소득유발효과는 물론 3천6백여 명의 고용효과도 발생, 대구와 경상도의 중심화물기지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칠곡군이 물류유통의 중심기능을 담당하면서 민간기업의 물류센터도 속속 입주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 복합물류센터가 왜관읍 삼청리에 유치됐고 올해 4월에는 삼성에버랜드 물류센터가 역시 왜관읍 삼청리에 들어 왔다. 이밖에도 대우자동차 물류센터, 하이마트물류센터, GS리테일물류센터, 진로물류센터 등 10여개의 대기업 물류센터는 일찌감치 칠곡군에 자리 잡았다.
기업 성장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물류비용 절감에는 칠곡군이 적지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첨단도농복합시 승격을 위한 지역개발 가속화
칠곡군의 숙원사업은 도농복합형 칠곡시 승격이다.
높은 개발잠재력과 계속되는 인구 증가로 시 승격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조만간 시승격이 이루어 질것이란 기대감 속에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중 가장 치중한 분야는 대도시 배후 도시로서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도로망 구축이다. 편리한 도로망을 통해 인근 대구시와 동일 생활권을 만든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군은 지천면과 대구시 매천동을 연결하는 사수재 4차로 확장 공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08년 지천∼매천 간을 연결하는 사수재 도로가 개통되면 20분대에 대구시내 진입이 가능할 정도로 가까워진다.
또 이와 함께 추진한 칠곡군의 관문인 왜관시가지 관문도로 4차로 확장공사가 올 연말 완공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11월에는 가산면과 구미시 장천면 상림리를 연결하는 국도 25호선이 4차로 확장공사가 완공되어 인근 대도시와 하나의 생활권화 하고 있다.
칠곡군이 도로망 확충과 함께 추진하는 주요 시책중의 하나는 난개발 억제와 친환경적 지역개발이다. 지난 2003년부터 관리지역 내의 무분별한 공장설립을 억제하고 있다. 대신 모든 공장은 공업단지 내에 설립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2만평 규모의 왜관2공단은 분양개시 2년 만에 1백% 분양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따라 왜관 1공단 주변 4만평을 추가 개발하고 제 3공단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대비해 북삼읍 율리지구에 28만7천평 규모의 택지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상하수도 등 환경시설 확충
상수도 공급과 하수처리 등 환경시설에 대한 투자도 남다르다.
그동안 군내에서 상수도 미공급 지역이던 동명면과 가산면 일원에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주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공급이 최고의 복지시책이고 상수도 공급이 지역개발을 가속화 시킨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003년 11월에 대구 광역시와 상수도 공급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9월에는 동명면 봉암리 일원에 1일 4,500톤의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다. 연말까지는 소재지인 금암리와 송산리 일원까지 확대된다.
가산면 지역은 지난 11월8일 상수도 공급시설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가산면지역은 구미광역상수도를 공급 받는다. 상수도 공급 사업비 50억원, 이중에서 40억원은 국비를 지원받고 나머지 10억원만 군비를 부담한다. 군비 절약을 위해 환경부의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비를 지원 받았기 때문이다.
환경시설에 대한 투자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2005년 한해 동안 칠곡군이 투자한 환경분야 사업비는 대략 126억원으로 2004년보다 88%가 늘어난 금액이다. 하수처리장 증설과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집중 투자했다. 총사업비 403억원을 투입하는 2만2천톤 규모의 왜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는 시설공사가 완공되어 오는 28일부터 시험운전에 들어간다. 증설공사가 완공되어 처리 용량이 4만2천톤으로 늘어남에 따라 왜관읍 소재지와 왜관 1, 2공단의 생활하수를 모두 처리할 수 있게 되어 낙동강 수질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 교육여건 개선
칠곡군이 올 한해동안 거둔 성과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분야는 교육이다. 지난 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주민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기능이 대폭 보강되었다. 교육문화복지회관이 중심이 되어 공공도서관, 문화원,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많은 사회 교육기관들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다양한 평생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지역으로의 평생교육 범위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을마다 찾아가는 ‘배움의 시범마을 교육’을 통해 풍물, 단전호흡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평생교육의 백미는 ‘칠곡평생학습대학’ 개설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평생학습대학을 개설하여 주민들에게 정규대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평생학습대학에서는 일정한 학점만을 이수하면 정규 대학을 가지 않고도 전문학사나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농산물마케팅과 영양관리등 실제 활용 가능한 과목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 중이다. 교육비도 과목당 1만5천원으로 저렴하다.
11월에는 지역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서울 강남구청과 문화교육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로 지역의 고3수험생들은 연회비 1만원으로 인터넷방송을 통하여 강남지역 유명강사들의 수능강의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역 학생들은 개인별로 아이디를 배부받아 강남구청 전자도서관에 비치된 22만권의 전자도서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과 우수학생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30억원의 호이장학금도 조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1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지역 학생들의 학습여건 개선을 위해 경북대학교 향토생활관 건립기금 3억원을 출연하여 30명의 학생들이 향토생활관에 우선 입소할 수 있게 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한 지방자치대상에서 교육부문대상을 받았다.
▲ 군정 전분야 경쟁력
크게 향상
최근 들어 칠곡군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올해 8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의 23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 경쟁력조사에서 우수단체로 인정받았다. 경영기반과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세가지 측면에서의 조사에서 경영활동부문 전국 군부 3위를 차지했다. 종합 순위에서는 13위를 차지했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자치경영평가원에서 실시한 200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는 칠곡군수도사업소가 상수도 분야에서 전국 군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었다. 행정자치부의 정보화수준 측정에서는 정보화지원과 정보화 활용부문에서 상위권에 포함됐다. 지방자치 대상에서는 교육부문 대상과 살기좋은 도시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러한 행정성과와 경쟁력 향상이 가시화 되면서 경북도내에서 면적이 네번째로 작은 칠곡군이 작은 거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칠곡군의 이러한 급성장과 경쟁력 향상에 대해 배상도 군수는 “민선자치 이후 지역의 개발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친환경적인 지역개발을 추진한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칠곡시 승격과 주민 생활편의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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