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행복재단(대표이사 정재훈)은 경북도내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의 어려움, 돌봄 경험, 복지 욕구 등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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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은 ‘장애, 질병, 정신이상, 약물 및 마약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에게 일상생활 관리 및 간호․간병 등의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청소년 및 청년’을 의미하며 최근 가족돌봄으로 인해 학업(교육), 직장, 일상생활 등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新) 복지사각지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경북은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24년 7월 ‘경상북도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본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경북에 거주하며 가족을 돌보는 13세 이상 39세 이하 청소년 및 청년을 대상으로 △돌봄가족 및 돌봄 경험 △돌봄의 어려움 △돌봄자의 일상생활 파악 △서비스 이용 경험 및 정책 욕구 등을 조사한다.
조사는 2025년 7월부터 약 한달 동안 진행하며 참여 방법은 URL 접속(https://surveybox.kr/?pid=S19004e2bv01&grpid=rdn&nd=) 또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북행복재단은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게 관련 정책 및 서비스를 안내할 예정이며 조사결과는 향후 ‘경상북도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경북행복재단 정재훈 대표이사는 “이번 조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중한 기회”라며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은 이번 조사에 적극 참여하여 자신의 상황과 생각을 솔직하게 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본 조사를 기초로 이들의 실제 경험과 어려움,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개발 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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