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택상 선생의 삶과 그가 살아간 시대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창랑 장택상 유품 특별전인 ‘창랑(滄浪), 푸른 물결의 발자취’가 10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구미성리학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 근현대사의 큰 족적을 남긴 장택상 선생의 삶을 중심으로, 개인의 삶과 그를 둘러싼 시대적 변화가 어떻게 맞물려 있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4년도 ‘예술품으로 돌아본 우리지역 인물, 창랑 장택상 선생 컬렉션’은 예술품 수집가로서의 면모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전시는 장택상이라는 한 개인의 삶을 통해 20세기 한국 근현대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데 의미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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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랑(滄浪), 푸른 물결의 발자취’라는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장택상 선생이 걸어온 삶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가 남긴 흔적과 시대의 의미를 되짚어본다는 취지가 담겨 있으며 역사적 인물을 특정한 평가나 정치적 시각에 한정하기보다 유품과 기록에 남겨진 다양한 흔적을 통해 인물과 시대를 함께 이해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정치적 지위나 공적 활동만으로 인물을 이해하는 데서 벗어나 한 시대를 살아간 그가 남긴 흔적에 주목하여 이를 통해 장택상이라는 인물을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고, 개인의 삶이 시대의 흐름과 어떻게 교차하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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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대여한 생전 소장품 중심의 실물 유물 약 30여 점을 비롯해 국가기록원 소장 사진자료, 당시 신문기사 영인본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유품을 통해 개인의 삶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한편, 사진과 신문자료를 통해 당시의 정치·사회적 상황과 시대상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특별전은 한 개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이 곧 그가 살아간 시대를 이해하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장택상 선생의 손길이 머문 흔적을 따라가며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하고 한 개인의 삶과 시대의 관계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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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0월 30일 열린 개막식에는 인동 장씨 문중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와 관계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장호 구미시장, 장세효 인동장씨 남산파종중 회장, 장세용 전 구미시장, 라태훈 구미문화원장의 축사가 차례로 이어지며 특별전의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최경호 전 영남대학교 박물관 학예실장의 전시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장택상 선생의 삶과 역사적 발자취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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