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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뜻 존중" - 국회의원직 유지키로
김성조 국회의원, 구미시장 출마결심 포기
2006년 01월 23일(월) 06:26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김성조 국회의원(48)이 오는 5월 3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으로 출마하려던 결심을 포기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후 5시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미시에 혼란을 초래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며 시민들의 뜻을 존중,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구미시장에 출마하려는 생각은 지역 사랑의 충정이었지만 여러 가지 정황과 좋지 않는 시민여론을 수용, 마음을 바꾸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관용 구미시장과의 빅딜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며 오늘 구미시장 출마 결심을 발표하는 것은 김 시장의 행보에 걸림돌이 되면 안된다는 생각이 작용했고 또한, 23일 김 시장이 도지사 출마를 공식발표하는 자리에 김태환 국회의원과 동행,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구미시장을 역임했던 분이 도지사로 출마한다는 것은 시민의 자존심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초 세번의 여론조사를 계획했다가 한번으로 마무리한 것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유지해 달라는 의견을 존중했고 시간을 끌면 끌수록 시민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기에 마음의 결심을 빨리 내렸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태가 정치생명과 연관되거나 기회주의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기회주의나 정치생명과도 연계될 수 있지만 남은 기간동안 국회의원직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시장출마 결심은 결코 개인적인 욕심에서 계획했던 것이 아님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시장출마가 한나라당내에서 입지가 약한 것이 원인이 아닌가라는 지적에 대해 ‘당내에서 입지가 절대로 약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례로 예결위간사, 계수조정위원 등을 맡은 것은 물론 만약 시장 출마설이 없었다면 정책의장 런닝 메이트로 논의가 있었다. 한나라당내에서 맡길만한 일꾼이라고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능력있는 시장은 몇 명의 국회의원보다 효과가 있다며 시장은 시민이 원하는 가장 합리적 분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은 최근 구미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은 김 의원의 구미시장 출마에 대해 △`찬성' 39.7%, △`반대' 45%, △`잘 모르겠다' 15.3%로 답변했고, 구미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김 의원이 취해야 할 정치행보에 대해 △`국회의원으로 계속 활동' 51.2%, △`구미시장이 되는 것' 28% △`잘 모르겠다' 20.8%로 답변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앞으로 구미시장 후보를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후보 공천방침에 대해 “전략적으로 후보를 낼 수도 있지만 당의 선발원칙과 김태환 의원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며 또 “시민의 공감을 받는 범위내에서 후보를 선출하는 방법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고 “현재 공천을 약속한 분은 없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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